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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 ~ 2014.07 대한민국 국군 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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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s und Panzer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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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란 카구라 ESTIVAL VERSUS DLC 구매 잡담

나온 지 한참 되어 이젠 PC판까지 발매된 일본 마벨러스의 섬란 카구라 ESTIVAL VERSUS의 DLC를 구매했다.

섬란 카구라는 매우 훌륭한 게임으로 덕후용 게임의 끝판왕 급 작품이다.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데 그 캐릭터 하나하나마다 각 개성이 있고 게임 내에서 잘 표현되며 그를 위한 옷 갈아입히기 등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당연히 있는데 이쯤에서 끝이라면 그냥 하고 많은 덕후겜 A 그 이상이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섬란 카구라 시리즈는 이런 비주얼 요소와 함께 게임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대단한 작품이다. 처음에 비타를 샀을 때 그냥 다른 데서 몇 번 들어본 적 있어서 그냥 가슴이나 보자 하고 구매했던 나도 그 호쾌한 액션과 타격감 등에 360도 뒤집어졌다. 풀 보이스 지원은 당연하고 더욱이 다른 유명 게임에서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한번 클리어한 임무는 다른 캐릭터로도 몇 번이고 할 수 있는 점과 임무 선택 화면에서 △버튼을 누르면 대화를 바로 스킵하고 전투만 할 수 있는 등의 편의성에서 100점 만점에 200점까지를 주고 싶다. 보통 일본 게임들은 예전 미국의 '데드 스페이스' 개발진이 그랬던 것처럼 일부러 플레이어의 편의성을 제한시켜 한정적인 공간을 만들어내 그 안에서 그런 걸 견뎌가며 즐기라는 마인드가 다분히 보이는데 섬란 카구라 시리즈는 이런 틀에서 벗어나 플레이어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해 제작되었다. 정말 훌륭하지 않을 수 없다. 덕분에 이 게임을 처음 시작하고 근 2년 째 계속 이 게임을 잡고 있다. 언제 해도 재밌다. 굿ㅋ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똑같은 걸 계속 반복하면 좀 질리는 법이다. 최근 들어 이런 매너리즘을 강하게 느껴 결국 DLC를 찾아서 있는 걸 확인하고 구매했다. 이건 좀 불편한데 소니가 만든 PSN은 해외에선 그냥 카드 결제로도 되지만 한국에선 카드나 문화상품권 등으로 PSN 카드를 구매하고 그 카드에 쓰여 있는 번호를 입력해 PSN의 내 지갑을 충전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한국 특유의 고도로 숙련된 숙련자가 아니면 쓰기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려운 인터넷 결제 환경으로 인해 훨씬 충전이 불편했다. 처음에 이것저것 해보다가 안 되어서 결국 쓰지도 않는 카카오페이 계정을 만들어서 결제했다. 이럴 땐 이런 게 편하긴 하다.

그래서 그렇게 구매한 것은 이화요란기와 특별 임무, 추가 캐릭터인 카구라와 나라쿠 총 4가지다. 이화요란기는 본편에 수록된 백화요란기의 연장선상으로 백화요란기보다 훨씬 어려운 난이도가 특징이다. 특별 임무는 각 진영이 1:1로 맞붙는 드림 매치. 카구라와 나라쿠는 섬란 카구라가 3DS로 나오던 시절에 발매되었던 '홍련의 소녀들'에서 등장한 캐릭터들이다. 원래는 꽤 중요한 역할을 제작진 측에서 맡기려는 듯 했는데 VERSUS 시리즈에서 기존의 모든 진영들을 씹어먹어버린 사숙월섬여학관의 등장으로 인해 그냥 묻히게 되었다. 이후론 EV에서처럼 DLC로 등장하고만 있다. 최신작인 PBS에서도 마찬가지.

원래 캐릭터는 살 생각이 없었는데 이화요란기와 특별 임무의 총합이 10,200원이었는데 PSN 카드는 3천원,5천원,1만원 그 다음에 2만원이 아니라 3만원이라 빡쳐서 그냥 만원 두 번 질러서 캐릭터까지 샀다. 뭐 생각해보니 캐릭터도 매너리즘에 빠졌기도 하고.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데 그깟 만원도 안 되는 돈이 비싸겠는가.




PSN 사용 내역... 처음엔 만 원을 충전해서 이화요란기만 구매해서 되는지 확인해본 다음 되는 걸 확인하고 바로 만 원을 더 충전, 나머지를 모두 구매했다. 한국에선 섬란 카구라의 DLC가 나오지 않았다는 소문이 있던데 소문이었을 뿐이었고 실제론 다 나왔다.



구매 목록. 이화요란기와 특별 임무인 각 진영별 영혼의 맞다이 편이다. 정말 ㄷㄷ하다. 추가 캐릭터는 카구라와 나라쿠.

맨 밑에 있는 SHINOVI VERSUS는 무료로 풀어준 사운드트랙인데 나머지는 용량을 보니 원래 게임 안에 내장되어 있는 데이터를 단순히 언락만 해주는 것 같다. DLC 중에 가장 괘씸한 유형에 들어가는 천하의 개쌍놈 DLC지만 섬란 카구라 시리즈는 본편이 워낙 볼륨이 빵빵해서 이래도 봐줄 만 하다. 캐릭터만 해도 20여 명이 넘게 나오는데 다 플레이 가능하고 각 캐릭터별로 5편으로 구성된 백화요란기도 전부 기본적으로 수록되어 있고 여기에 또 본편 스토리는 따로니 이래도 화는 나지 않는다. 역시 갓명작.




임무 선택 화면. 기본적으로는 카구라 천년제와 백화요란기밖에 없고 거기에 EV OVA 출시 기념으로 무료로 풀어준 DLC 특별 임무가 게임만 구매했을 때 할 수 있는 전부다. 이화요란기는 유료 DLC.



이화요란기는 전부 2인 1조로 플레이한다. 백화요란기보다 훨씬 어려운 난이도가 특징으로 AI의 극한을 맛볼 수 있다. 화면에 선택된 료비와 미라이 콤비의 '거유 죽어라'라는 제목이 참 살벌하다...




특별 임무는 이렇게 모두 각 진영이 전부 서로와 싸우는 영혼의 맞다이다. 그 중에서도 서로 싸운 적이 없는 국립한조학원과 사숙월섬여학관이 모든 것을 쥐고 부딪히는 숨막히는 대전이 DLC다. 이 둘 이외에 한조-헤비조(구), 헤비조(구)-헤비조(신), 헤비조(신)-한조 등은 모두 본편에서 최소 한 번 이상은 모두와 모두가 싸운 적이 있어 그런 적이 없던 한조와 월섬이 DLC가 된 듯 하다. 드림 매치라서 대만족.



비타가 죽었네 뭐네 하지만 나에겐 이 섬란 카구라 시리즈를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다는 걸로 이미 본전을 채우고도 남은 훌륭한 기기다. 무료한 출퇴근도 이것과 함께하면 금방 지나가니 굉장히 좋다. 이제 또 2년은 더 즐길 수 있다 ㅋㅋ


ICS M1 개런드 잡담

대만의 ICS에서 제작한 M1 개런드 전동건입니다.

M1 개런드는 많은 사람들의 위시 아이템인데도 불구하고 제품화된 게 별로 없었습니다. 고가의 모델건이나 가스건밖에 없었는데 최근 들어 대만에서 그동안 일본제의 카피품이나 만들던 행동에서 벗어나 제작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로 자체 제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것도 그 중 하나로 개런드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수요를 잘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ICS는 대만의 전동건 제조업체인데 한국을 제외한 북미, 유럽 등지에선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ICS는 VFC처럼 유명한 HK416 등의 기성 모델을 제조하는 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물건을 주로 제작하기 때문입니다. 세계 시장을 보면 보통 실총을 구매하는 게 가능한 북미나 유럽은 이런 장난감 총에 그다지 리얼리티를 바라지 않는데 실총을 소장하는 게 불가능한 아시아 시장에는 리얼리티를 중시하는 모델들이 잘 팔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북미, 유럽 등지에선 그렇게 잘 나가지는 않는 VFC가 아시아에선 고급품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는 것이구요. ICS는 그런 모델을 잘 제작하질 않아서 아시아에선 크게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ICS도 가끔 기존에 있는 모델을 제작하곤 합니다. ICS의 재현품 중 유명한 것은 ICS 최초의 자체제작품인 갈릴 시리즈와 현재 거의 유일하게 전동으로 내고 있는 L85 시리즈가 있습니다. ICS는 외부 재현이 중점이 아니라 게임을 뛰는 데 있어 작동성과 성능 위주로 만들다 보니 ICS제 물건은 게임을 뛴다면 믿고 살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런 모델들을 외형을 허접하게 만드는 것도 아니라서 소장용으로도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 물건은 그 ICS에서 제작한 M1 개런드입니다. 최근 같은 대만의 G&G와 경쟁하는 모델입니다.





별거 안 해줬는데도 잘 서네요.

보통 외형은 G&G를 쳐주는데 성능은 ICS가 우세합니다. 외형도 ICS가 총열과 가스블록이 떨어져 있다는 거 말곤 그다지 틀린 것도 없고... 무엇보다 ICS가 게임 성능이 G&G보다 매우 우수해서 M1 개런드를 산다면 ICS제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전동이라 클립 튀어나오는 그건 재현되어있지 않지만 그 하나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한 마루신 M1 개런드의 예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정도면 매우 괜찮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모델을 내준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이게 없어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무 기능도 없는 더미총을 수십만원을 주고 샀었으니... 있다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입니다.

Hidamarble - Mebae Drive ~Acoustic & Bösendorfer version~ 음악


CLOCKUP의 메인 일러스트레이터, 하마시마 시게오의 아트 웍스 잡담

CLOCKUP이 어디인가? 님은 바로 euphoria 낙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원래는 아는 사람이나 간신히 알던 마이너 하드코어 능욕물 에로게 제작 전문 회사인 CLOCKUP이었으나 2011년 에로게 계를 뒤흔든 세기의 명작 euphoria 덕분에 인지도를 단숨에 양지까지 끌어올리는 데에 성공했다. 이 인기에 힘입어 어지간하면 오프닝 곡 풀버전도 찾기 힘든 하드코어 에로게에서 OST 앨범이 3개나 발매, 담당 가수가 해당 에로게의 곡만으로 이루어진 앨범을 출판, 심지어 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화질과 음향 질을 개선한 리마스터 버전까지 출시되는 등 천지가 개벽할 정도로 파격적인 일이 일어났다. 어지간한 명작 에로게도 리마스터 버전은 거의 나온 적이 없다는 걸 생각해 보면 그야말로 공전절후.


그러나 CLOCKUP은 euphoria에 모든 힘을 쏟고 난 후, 거짓말처럼 후속작 프라테르니테에서 쫄딱 말아먹고 다시 음지로 기어들어가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


CLOCKUP 회사의 얘기는 이렇고 아래의 물건은 그 CLOCKUP의 메인 일러스트레이터인 하마시마 시게오의 그림을 모은 아트 콜렉션이다. 이 사람은 여성인데 누가 CLOCKUP 사원 아니랄까봐 euphoria 본편에서 등장하는 마나카 네무의 안면 구타 장면을 이 사람이 제안해서 넣은 등의 에피소드가 있다. 심지어 이 때는 CLOCKUP의 다른 직원들마저 놀라서 그녀에게 혹시 과거 안좋은 일을 당한 적이 있냐고 물어봤을 정도. 하기사 이런 데서 이런 그림을 그리려면 맨정신을 가지곤 하기 힘들 거 같긴 하다.


여튼 그런 분의 일러집이다. 사실 하마시마 시게오라는 일러스트레이터가 CLOCKUP에서 일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알 수 있듯이 음지 중의 음지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게 나오기가 쉽지 않은데 어느 날 그냥 보다가 이런 게 있다는 걸 보고 놀라서 샀다. 이 분이 이런 분이라 이런 서적의 정보도 없고... 해서 그냥 내가 사서 알아볼 수밖에 없었다.


이 사람이 담당한 작품은 당연히 하나만 있는 게 아니고 여러 개 있다. 이건 그녀의 거의 모든 활동을 모아놓은 책.






앞표지.


음... 누가 그 쪽 작가 아니랄까 봐 표지부터 화려하다. 특히 오른쪽이...


마나카 네무는 일러레 본인에게도 인생의 큰 자산이 된 캐릭터라 세 권 중 두 권에서 그 얼굴을 보이고 있다.




뒷면.


음... 두 권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오른쪽은... 좀 그러네...


그래서 모자이크 했다.




좌측 권부터 내용물이다. 권당 한 장씩밖에 올릴 수가 없는데 이게 제일 정상적인 건데 약 200여 페이지쯤 되는 삽화 중에서 이런 게 불과 몇 장밖에 없다. 나머지는 올릴 수가 없어서 못 올림...


하마시마 시게오의 화풍 변화를 알 수 있다. 처음에는 여느 일러레들처럼 날씬하고 잘 빠진 애들을 그렸지만 어느 순간부터 육덕하게 그리기 시작;;





이건 중간 권이다. 솔직히 내가 이 세 권을 산 가장 큰 이유가 euphoria 때문인데 첫 권에는 없지만 둘째, 셋째 권에는 있다. 굿ㅋ


이거도 이거밖에 올릴 수 있는 이미지가 없다. ㅋㅋㅋ 이 이미지는 euphoria가 일본 만화 잡지에 소개되었을 때 쓰인 스틸컷. 나도 인터넷에서 저화질 이미지로 딱 한번 본 적 있는 이미지인데 이 일러북에서 고퀄리티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굿굿


이게 고화질 파일로 있었으면 이걸 태피스트리로 만들어서 벽에 붙여놓는 건데 아쉽다.





이거도 이거밖에 없다. 어떤 의미에선 정말 대단한 일러북.


좌측은 표지 일러스트고 우측은 euphoria OP 앨범 발매 시 쓰인 커버 이미지다. 흑백과 붉은색의 조합이 참 유포리아 답다.





100페이지가 넘는 책 3권을 구매했는데 올릴 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다니... 대단하다면 정말 대단한 책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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